한인 업소들의 이색 소재 상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예원’ 에서 판매중인 옥침대. <이승관 기자>
LA 한인타운 업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색 소재 상품들이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이들 상품들은 전통적인 틀에서 이탈한 소재로 만들어져 고객들의 신기함을 자극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옥으로 만든 침대, 수정으로 만든 불판, 황토가 들어간 배 찜질기, 숯으로 만든 액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건강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 공통점으로 취급 업소들은 이를 강조한 판촉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북한 해주산 옥으로 만든 침대는 LA ‘예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침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업소의 서옥자씨는 “제대로 된 옥으로 침대를 만들었기 때문에 고객들의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가격은 3,000~7,000달러 사이다.
육류를 구워 먹는 불판은 철을 소재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판은 철에서 돌로 이제는 수정으로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구이전문 식당 ‘소나무’는 지난해 9월부터 천연 수정불판을 사용,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스전기’가 최근 시판한 배 찜질기의 인기도 상종가다. 제품은 내부에 황토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업소측은 “전기로 5분 정도 충전시키면 2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요즘 같은 여름철에도 매일 평균 20~30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39달러99센트.
숯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숯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스프라이스센터’는 숯 액자를 판매하고 있다. 업소측은 “숯 액자는 각종 냄새 제거 및 공기 정화 작용을 하며 살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숯 액자 가격은 49달러에서 299달러까지 다양하다.
이들 제품 외에도 대나무로 만든 슬리퍼, 금속과 플라스틱의 중간 소재로 만든 안경테 등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색 소재로 만든 제품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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