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가 토양 침식탓
미국에서 지난 1966년부터 2005년 까지 1,500여개의 다리가 붕괴됐다고 월스트릿저널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텍사스교통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1966년부터 40년간 미 전국에서 대략 1,500개의 다리가 붕괴됐으며 이 가운데 60%는 교각 주변의 토양 침식 때문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시시피강 교량붕괴 사고로 사회기간시설 노후화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재원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전국에 산재한 60여만개의 다리 가운데 대략 4분의 1이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노후화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사회기간시설 특히 도로망의 노후화는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매년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4만건의 사망사고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기준에 못 미친 도로상태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토목학회는 노후화된 사회기간시설 개선을 위해 1조6,000억달러가 필요하며 구조적 결함을 가진 다리를 보수하는데만 향후 20년 간 1,88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