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인 가수 유승준씨등 한인들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월드비전을 통해 한인들의 후원을 받고 있는 한 가정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본보 ‘지구촌 아동 짝짓기’
미주한인들 작년 1,500만달러 후원
따뜻한 한인들의 사랑으로 지난 한해 1만명 이상의 지구촌 어린이들의 새 희망을 얻었다.
세계적인 구호기구 ‘월드비전’과 본보가 공동으로 펼치는 ‘지구촌 아동결연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이 일대일 후원결연을 맺은 지구촌 어린이는 총 1만3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부터 코리아데스크를 통해 한인 아동결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후원자들의 숫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결연아동이 1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재 미주 한인들은 총 3만5,000명의 지구촌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전체 결연아동 숫자 92만1,921명의 약 3.7%에 달한다. 또한 미국 월드비전은 지난해 4억3,000만달러의 현금 후원을 받았으며 이 중 한인들의 후원 규모는 1,500만달러로 전체 3.5%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약 3억) 중 한인들의 숫자가 1%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다.
특히 월드비전 미국 전체 후원자 중 개인으로 가장 많은 아동을 돕고 있는 후원자는 뉴욕에 거주하는 70대 김모씨로 한 달에 300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월드비전 박준서 아시안 후원개발 부회장은 “미국인들의 도네이션은 일상의 문화인 것과 달리 한인들의 도네이션은 힘 들어보고, 배고파 본 시절의 경험에서 오는 실질적인 것이다. 때문에 일단 불이 붙기 시작하면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후원지속 기간도 타민족에 비해 길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윌셔 아로마센터 5층 스카이 홀에서 ‘감사의 밤’ 행사를 갖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구촌 아동결연은 한 달에 30달러로 저소득층 국가의 어린이들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후원 문의 (866)625-195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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