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특사인 정몽준 의원이 21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미길에 오르고 있다.
“이 당선인 부시에 ‘동맹강화’친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2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4강 외교’ 특사 자격으로 미국에 도착, 6일간의 방미 활동에 들어갔다. 정 의원은 한미 동맹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이명박 당선인의 친서를 부시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기자들에게 “한미 동맹관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이 당선인의 확고한 의지를 미국측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한미간에 그동안 진솔한 대화가 부족했기 때문에 한미관계가 많이 훼손됐다”며 “미국측에서도 우리 정부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듣고 우리의 입장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으며, 미국 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 한국 전문가 등을 두루 만나 이 당선인의 확고한 한미동맹 발전의지를 전하고 새 정부의 대미 외교 추진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24일 뉴욕으로 건너가 월스트리트 금융계 인사, 미국 언론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 한승주 전 외무장관, 김우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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