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 ‘국제평화상’수상
21일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LA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사우스 LA에서 열린 ‘제 22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에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국제 그랜드 마샬로 나섰으며 한인 각막 기증자의 어머니가 탑승하는 등 한인사회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킹덤 데이 퍼레이드는 다인종이 모여 사는 LA에서 인종 화합의 기초를 다진 킹 목사를 추모하는 행사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버드 선상 크렌셔 블러버드와 레이머트 파크 사이에서 펼쳐졌다. 꽃차와 마칭 밴드, 의장대 등 총 3,000여명이 출연해 킹 목사를 기념하고, 인종화합을 다졌다. 주최측은 박광태 시장이 한국 민주화 운동의 기초를 다졌고, 2007년에는 광주 세계 여성 평화 포럼을 개최하는 등 세계 민주화와 인권, 평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국제 그랜드 마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날 한인타운 LA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퍼레이드 조찬행사장에서 킹 목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평화상’(international peace award)도 받았다.
가디나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과 꿈을 배우는 웍샵이 열렸고, 샌타모니카 세계문화 오디토리엄에서는 킹 목사의 생애를 기념하는 문화제가 펼쳐졌다. 패사디나 키즈스페이스 어린이 뮤지엄에서는 다인종 페스티발이 진행됐고, 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는 ‘남가주 크리스찬 리더쉽 컨퍼런스 재단’ 주최로 마팅 루터 킹 주니어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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