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와 한인 4개 은행이 공동으로 펼치는 무료 세금보고에 대해 관계자들이 설명하고 있다.
4개 한인 은행·KYCC, 저소득층 위해 26일부터 7차례 실시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한인 비영리단체와 한인 은행들이 봉사의 손을 맞잡았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과 한미, 나라, 윌셔, 중앙 등 4개 한인 은행들은 저소득층 가정의 세금보고를 돕기 위해 무료 세금보고 행사를 공동으로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6일 시작돼 4월초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무료 세금보고 행사는 지난해 KYCC와 한미은행이 1회 행사를 치른데 이어 올해는 다른 은행들도 동참해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은행과 KYCC의 직원들 7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저소득층 납세자들에게 무료로 세금보고 작성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구당 연소득이 3만9,000달러 미만이면 누구나 무료로 세금보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YCC에 예약한 뒤 W-2나 1099양식, 지난해 세금보고서, 가족 소셜시큐리티 카드,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고 행사장으로 가면 된다.
KYCC의 김기태 비즈니스 카운슬러는 “세금보고에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이 보고하다 보면 언드 인컴 크레딧(EITC) 등 혜택이 누락될 우려가 있는데 이번 세금보고 기간을 활용하면 각종 혜택도 빠뜨리지 않고 비용도 무료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KY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 은행 관계자들은 “커뮤니티 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일부 봉사자들은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스패니시까지 구사,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금보고 무료 상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8시 KYCC(3727 W.6th St. #300, LA)에서 열리며, 매달 홀수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에는 다음의 LA지역 한인 은행 지점에서 진행된다.
▲1월26일, 2월2일: 한미은행 올림픽지점 ▲2월16일: 중앙은행 올림픽지점 ▲3월1일: 나라은행 본점 ▲3월15일: 윌셔은행 웨스턴지점 ▲3월29일: 윌셔은행 본점 ▲4월5일: 나라은행 본점.
문의 (213)365-7400 Ext. 235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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