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마영애씨 전문점 내달 오픈
“속이 꽉 찬 맛있는 평양 순대 드시러 오시라요!!!”
제대로 된 북한 음식을 LA에서 언제나 먹을 수 있게 됐다.
탈북자 출신으로 이뤄진 평양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마영애(사진)씨가 LA 한인타운에 평양순대 전문점을 오픈하는 것.
과거 탈북자 출신 김용씨를 앞세운 평양냉면 프랜차이즈 ‘모란각’이 LA에 선보인 적은 있으나 탈북자 출신이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마씨의 설명이다.
8가와 아드모어 사이 옛날 ‘팔가순대집’ 자리에 들어설 ‘원조 평양순대’는 모듬순대, 국밥, 전골 등을 메뉴로 해서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
평양순대는 일반 순대보다 속이 꽉 차 다른 순대보다 맛이 월등하다고 마씨는 자랑한다. “잡채만으로 속을 채우는 남한식 일반 순대와 달리 평양 순대는 찹쌀과 흰쌀에다 각종 ‘웰빙’ 야채로 속을 꽉 채운 게 특징입니다. 빨갛게 양념한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지요.”
마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의 일터가 생겼기 때문에 탈북 동포를 안정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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