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매년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능력시험이 4월19일(토) 열린다. 이 시험은 교육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주관, 실시하는 것으로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형철)이 시행하고 있다.
2008년 시험에는 한국어 학습자, 한국의 대학 유학 희망자, 한국 기업체 또는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등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 또는 재외동포가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일반 한국어 능력시험(Standard TOPIK)과 실무 한국어 능력시험(Business TOPIK) 두 종류로 나뉜다.
일반은 한국문화 이해 및 유학 등 학술적 성격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초급, 중급, 고급 등 3등급으로 분류된다. 일반 시험에 응시해 등급별 합격점을 얻은 사람에게는 한국어 능력 인증서가 발급된다. 따라서 한국어 능력 인증서를 받으려는 사람은 일반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실무 시험은 한국 기업체 또는 공공기관에 취업하려고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 실무 응시자에게는 취득 점수만 제공하며 한국어 능력 인증서는 발급되지 않는다.
제13회 한국어 능력시험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과 지원서는 워싱턴한국교육원의 홈페이지(www.kecdc.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형철 교육원장은 “이번 시험은 자신의 한국어 능력도 측정하고 정부가 공인한 한국어 능력 인증서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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