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예상 밖으로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도매재고는 판매부진의 여파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상무부는 13일 소매판매가 지난달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월 소매판매 증가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판매가 5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면서 소매판매가 4%나 감소했던 때와 비교하면 극적인 반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비판매가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소매판매 증가는 새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유가 상승으로 자동차 연료비 소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엘 라로프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살아 있으면 경제도 살게 된다”며 “소비가 둔화될 것처럼 보였는데 아직 심리가 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도매재고는 판매부진으로 작년 11월에 이어 예상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 12월 도매재고는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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