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긍정적 경제지표에 힘입어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2.19달러, 2.3% 급등한 배럴 당 95.46달러를 기록, 지난달 10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79달러, 1.9% 상승한 배럴 당 95.1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의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유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앞서 노동부가 내놓은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4만8천명으로 9천명 하락,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일본은 전 세계 원유소비량의 30%를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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