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검찰 단속 강화
진료비 과다 청구 등 의료보험사들의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A시 검찰이 보험사들의 이같은 횡포와 보험 사기에 대한 신고 사이트를 개설하고 단속 강화에 나선다.
시 검찰은 14일 의료보험 횡포 및 사기 신고 전문 웹사이트(www.protectingtheinsured.org)를 개설하고 온라인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로키 델가디오 시 검사장은 “소비자의 정당한 의료보험 청구를 기각하거나 의료보험 차체를 취소하는 등의 의료보험 회사들의 횡포가 만연하고 있다”며 “의료보험 사기만을 전담하는 수사대를 가동하고 온라인 신고 웹사이트를 개설해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는 보험회사가 의료보험의 약관의 내용을 따르지 않고 청구를 기각하거나 보험을 취소하는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의료보험을 취급하는 병원 등 의료기관도 청구 내용을 부당하게 거부당했을 경우 보험회사를 신고할 수 있다.
시 검찰은 18개의 HMO와 PPO 등 의료보험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며 소비자가 에이전트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에이전트의 정보도 함께 신고해야 한다.
검찰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된 사례를 모아 불법행위나 사기성이 있는 영업을 하는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신고 내용은 문제의 회사들을 민사 및 형사 상 혐의로 기소할 때 증거자료로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시 검찰은 온라인 신고 사이트와 수사대 가동과 함께 가주 보험국과 의료보험 관리국과 협조해 보험 회사들의 부당 사례를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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