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는 18일 연례 이사회를 갖고, 한국으로 사역지를 옮기는 이순근 회장 후임으로 부이사장인 김형균 목사(시카고 휄로십교회)를 선출했다. 역시 한국으로 부임하는 김요한 감사 후임에는 노진준 목사(갈보리장로교회)를 선임했다.
이날 저녁 풀톤 소재 이세희 사무총장 자택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원상 이사장과 이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이사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목표로 ▲신규 회원의 발굴과 모금 기반의 안정 ▲NO와의 유기적 협력 및 선교구호사역의 확대 ▲대외 인지도 확대 ▲지회 개설 확대 및 후원 이사회 조직 ▲사무국 운영 및 자원 봉사 인력 보강 ▲후원자 관리 강화 등이 채택됐다. 이사들은 주력 사업인 불우아동결연(CDP)의 확대를 위해 전국 각지의 설명회를 늘리고, 후원금 자동이체가 가능하도록 해, 후원자 2,000명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 사무총장은 사역보고를 통해 CDP 사역, 기아전문 선교사 파송, 뉴스레터 발간 등과 함께 웹사이트(www.kafhi.org) 개설 등을 밝혔다. 이 총장에 따르면 CDP사역의 경우 KAFHI를 통해 제3세계 어린이 879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랑의 교회와 함께 자메이카에 조미선 선교사를, SEED와 함께 캄보디아에 백신종 선교사를 각각 파송했다.
한편 이 회의에는 정정섭 한국기아대책기구(KFHI) 회장이 참석, KFHI의 미주지부 설립에 따른 상호 오해를 불식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KFHI에서 아주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평양 낙랑인민병원 건립 및 파라과이 난민구호센터 건립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이원상 목사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기아대책기구가 글로벌 시대에 맞게 하나가 되어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에게 빵과 사랑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