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박사 동상건립추진위 3.1절 기념식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우태창)와 아메리칸 대 국제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89주년 3.1절 기념식이 DC 소재 아메리칸 대학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종황제의 손녀이자 의친왕의 딸 해경 옹주, 6.25참전유공자회 이종수 회장, 한국역사보전협회 임청근 회장, 아메리칸 대학 한인학생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 국권회복을 위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주, 자강, 화합, 평화의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은 미국에서 독립 운동을 벌이던 이승만 박사가 1943년 3월 1일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 아메리칸 대학에서 65년 만에 열려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이 박사 동상건립위 우태창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아메리칸대학은 이승만 박사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이를 기념해 한국 벚꽃나무를 심어 놓기도 한 뜻깊은 자리라는 점에 착안해 3.1절 기념식을 이곳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대학 국제대학 루이스 굳만 학장은 “3.1절 기념행사를 캠퍼스에서 갖는 것을 간혹 보았으나 이번처럼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당국과 공식적으로 치러진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3.1절 기념행사를 정례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역사보전협회 주최로 열린 기념식은 김찬국 목사의 3.1운동 소개, 박윤식 목사의 독립선언서 낭독 임청근 한국역사보전협회장의 축사, 해경 옹주와 우태창 위원장의 기념사, 박숙향 전 북버지니아 노인회장의 격려사, 만세 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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