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가 15일 한성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민명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신춘 대잔치를 겸해 열린 총회에서 1년 임기의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된 민 회장은 “90% 이상이 은퇴 연령인 황해도민회가 청장년들의 참여와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게 당면 목표”라며 “시간적, 금전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또 “2000년부터 장학사업이 시작돼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더 많은 기금을 모아 수혜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3년전 한미장학재단에 2만달러를 기탁, 매년 장학금을 주고 있는 황해도민회는 이날 별도로 애리조나 주립대에 재학중인 안동연군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최인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이태하 행사준비위원장, 권태면 총영사, 김영천 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 회장대행 등이 인사와 축사를 했으며 김일유 장학위원장의 현황보고 및 장학금 수여식, 도민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2부 회장 취임식에서는 유자열 이사장이 민 회장에게 도민회기를 전달했고 식사 및 친교, 경품 추첨 등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모임에는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노인연합회장, 이정환 한미장학재단 회장, 강병춘 평안도민회장, 김영진 영남향우회장 등 다수의 한인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황해도민들과 즐거움을 나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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