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함기원)가 운영하는 상담 및 지원기관인 케어라인은 15일 후원행사를 갖고, 한인들의 이민 정착 및 생활 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터프 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제3회 후원의 밤’에는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 지역 인사 및 한인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 케어라인의 발전을 기원했다.
함기원 회장은 “케어라인은 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 및 프로그램 제공을 계속할 것”이라며 “특히 호라이즌 재단, 카운티 노인·시티즌 서비스국, 콜럼비아 재단, 하워드카운티종합병원, 벧엘교회 등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얼만 이그제큐티브는 “카운티의원 시절 송수 전 회장의 요청을 받고 케어라인을 도운 인연이 있다”며 “한인 고유 문화에 맞게 이민자들을 돕는 케어라인은 보람있는 일이자 다른 민족의 본보기가 된다”고 격려했다.
송수 케어라인 본부장의 케어라인 사업 설명에 이어 조은숙 코디네이터와 사업부장이 청소년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했다.
다니엘 권군과 유주은양 등 청소년과 김천숙씨 등은 발언과 비디오를 통해 케어라인의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유양 등은 케어라인의 청소년 프로그램이 정체성 확립과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재인식을 가져다 줬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인 조남익씨는 수화로 3년반 동안의 미국생활에 케어라인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장애인 전담부서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조슈아 양, 션 김, 저스틴 윤, 앤디 신, 윤재원, 조쉬 리 등 청소년들이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 섹소폰 등을 솔로 연주하고, 김신영, 조석현, 장봉선, 조경미, 이순민씨 등이 소프라노와 테너, 듀엣, 가야금 등이 이어지는 축하 공연이 있었다.
이 행사에는 권태면 총영사, 가이 구조니 주하원의원, 버논 그레이 카운티인권국장, 신근교 수도권MD한인회장, 허인욱 MD한인회장후보.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 차영대 MD한인시민협회 이사장, 장종언 미주세종장학재단이사장, 김길영 KAGRO회장, 이정숙 여성회장, 호남향우회의 정재철 회장과 장두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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