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미술가협회(회장 김완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시간이 15일 열렸다.
미협 그룹전이 열리고 있는 코리아모니터 갤러리에서 마련된 행사에서는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와 정은미(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출강)씨, 서양화가 정선희(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출강)씨가 각각 30분씩 슬라이드 렉처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들 세 작가는 개인적인 삶의 고뇌와 고통이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되는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홍자 교수는 ‘자연과 인간’, 정은미씨는 자신의 작품 ‘암세포’를 통해 피할 수 없는 질병의 고통과 죽음, 정선희씨는 작품 ‘지게’를 통해 일생동안 짊어지고 가야하는 ‘삶의 무게’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이날 서양화가 이정주, 여운용, 김정은, 이상복, 동양화가 연숙자씨도 자신들의 작품을 직접 설명했다.
오는 22일(토) 오후 4시~6시 열릴 두 번째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금속공예가 김완진씨, 도예가 김은전, 지연희씨가 슬라이드 렉쳐를 진행하며 구슬공예가 오지숙, 서예가 권명원, 동양화가 김복임씨가 작품설명에 나선다.
‘또 다른 시작‘을 타이틀로 30일까지 계속될 그룹전에는 미협 회원 24명이 참가하고 있다.
문의(703)750-9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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