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 이하 한사랑학교)를 통해 취득한 배관 자격증이 미국생활 업그레이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년전 한사랑학교 배관반에 등록, 자격증을 취득한 후 지금은 직원 20여명을 거느린 건축회사의 어엿한 부장으로 자리잡은 한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홍열씨( 웃브릿지 거주. 60.사진)씨로 그는 4년전 워싱턴 도착후 한 때 청소와 델리 등에서 일하다가 자격증 취득후 인생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케이스.
현대중공업에서 소방설비 업무를 했다는 김홍열씨는 “미국 도착후 1~2년간 청소 및 델리 등서 일하다가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한사랑 학교에 등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배관관련 실무경험은 많았지만 영어로 된 용어와 출제경향, 핵심 내용 파악 등이 무엇보다 어려웠다”면서 “ 하지만 수업과정중에 배관반 한성수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수업을 통해 얻은 정보가 큰 도움이 돼 결국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고 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자격증 취득후 자신감을 가지고 3개월만에 미국 리모델링 회사에도 입사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나이가 많고 일이 느리다는 이유로 해고통지를 받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해 10월 BNF 컨스트럭션사에 지원, 볼티모어 호텔건설 현장에 투입돼 일해 왔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4개월만에 과장으로 승진됐다가 이달에는 현장 영업과 관리를 책임진 제너럴 매니저가 됐다”면서 “지금도 생각하면 학교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센스를 받은 후 자신감을 갖고 주류 기업에 도전하면 1~2년 정도면 미국에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길 바란다”고 한사랑학교 후배들을 위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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