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사용금지 법안이 볼티모어시의회를 17일 통과함에 따라 내년 가을부터는 식당이나 델리,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 더 이상 트랜스 지방을 사용해 만든 프렌치 프라이, 패스트리, 파이 크러스트를 팔수가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델리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인 상인들도 트랜스지방 재료 대체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 법안은 트랜스 지방을 사용해 직접 요리를 하는 레스토랑, 델리,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 해당되며, 완제품을 판매하는 그로서리나 밴딩머신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미 여러 주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알려진 트랜스 지방의 사용을 금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볼티모어 시민들도 이 법안 통과를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 반대자들은 트랜스 지방을 대체할 만한 다른 재료를 찾을 시간이 넉넉지 않다고 불만의 소리를 높였다.
트랜스지방 금지법은 필라델피아, 뉴욕시,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시행되고 있고, 보스턴은 지난주 법안이 통과됐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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