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엄기찬 씨가 주류 판매 및 인·허가를 담당하는 몽고메리카운티 리커보드 위원(커미셔너)에 임명됐다.
엄 씨는 2월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 의해 임명돼 카운티 의회에서 지난 4일 인준됐다. 커미셔너의 임기는 4년이지만 엄 위원은 전임자의 남은 임기 2년을 이어받아, 2010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리커 보드는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인으로는 엄 씨가 유일하다.
커미셔너 직은 유급직으로 엄 씨는 한 달에 두 번 리커보드 위원회에 참석, 주류 판매 인·허가와 함께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엄 씨는 “한인이 리커 보드에 들어간 자체가 한인 주류판매업자들의 권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인 주류업자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 씨는 현재 연방항공국(FAA)에서 정보시스템 시큐리티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메릴랜드 하이포인트 고교와 메릴랜드대학(전기·기계 전공)를 졸업한 엄 씨는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에서 재무로도 활동했다.
문의 (202) 329-8693 엄기찬 리커 보드 위원.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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