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13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2회 JPC Golf & Gala가 한미 톱스타들의 인기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JPC & Co의 질 박 대표는 8일 “이번 행사에 톱 탤런트인 오지호와 김성수 등의 참가가 확정됐다”며 “이밖에도 몇몇 스타들의 참가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워싱턴을 찾을 오지호는 조각 같은 외모에 뛰어난 연기로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한 탤런트. KBS 2TV 미니시리즈 ‘싱글 파파는 열애중’에서 주인공인 풍호로 출연해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또 ‘칼잡이 오수정’ ‘환상의 커플’에도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터프가이 김성수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최근 급부상한 탤런트. 2003년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얼마 전부터는 KBS 2TV ‘못된 사랑’에 출연하고 있다.
제2회 행사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고 최근 귀국한 박 대표는 “JPC Golf & Gala에 한국에서 대단한 관심을 보여주어 놀랐다”며 “정준호 등 여러 스타들이 참가의사를 밝혀왔으나 일정이나 컨셉 등이 안 맞아 조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국내 스타들은 12일(월) 저녁 맥클린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패션쇼 및 갈라와 다음날 캐년 릿지 골프클럽에서의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이미 참가가 확정된 PGA의 탱크 최경주, 탤런트 김민 등 톱스타들과의 보이지 않는 인기 경쟁도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는 박세리와 송일국, 한재석 같은 톱스타들이 출연해 워싱턴 팬들의 사랑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PGA 넘버 5인 최경주, 1991년 브리티시 오픈을 정복한 이안 베이커 핀치,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리치 빔, LPGA 투어의 대모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낸시 로페즈, LPGA의 섹시 코드 나탈리 걸비스, 크리스 채터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의 참가가 확정됐다. 또 패션쇼 및 갈라의 진행은 인기 탤런트 김민과 NBC 4의 앵커인 양은, 같은 방송의 스포츠 앵커인 린지 제니악이 맡는다.
대회의 수익금은 ‘Washington Children’s Hospital’에 기부되며 행사에 초청된 유명 선수들도 이 센터를 방문, 행사 취지를 높일 예정이다.
질 박 JPC 대표는 “병상의 어린이를 돕는 자선기금 모금이란 취지에다 스포츠 및 TV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미 주류언론에서도 관심을 크게 갖는 행사로 발전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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