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32명이 숨진 버지니아텍 참사 1주년을 맞아 이 사건을 일으킨 조승희에 대한 특집방송을 8일 저녁 9시에 내보냈다.
BBC 방송은 ‘이 세계: 버지니아텍 참사’라는 제목으로 참극을 낳은 조 군의 사회적 부적응증을 다루면서 조 군의 한국내 친지들, 이민후 조 군의 학교 담임과 동료학생들, 전문 카운슬러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뤘다.
다음은 BBC 방송에 나온 인터뷰의 일부 내용.
▲13살 때 조 군을 치료했던 심리학자=조 군은 ‘선택적 함구증’(Selective mutism)과 우울증을 겪었다. 이로 인해 참극이 빚어진 것으로 믿는다.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아동심리학자 벨라 수드 박사( 조 군의 부모를 인터뷰했던 심리학자)=조 군은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알았다. 그때 그는 세상의 주목을 받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어떠한 표시를 남기고 싶어 했다.
BBC 방송은 불행하게도 조 군의 복수심은 32명의 무고한 학생들의 목숨을 빼앗는 참사를 의미했다고 결론맺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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