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천광역시가 생명 과학 분야의 고급두뇌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볼티모어를 방문중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13일 콜럼비아 힐튼호텔에서 지역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초청, 인천 바이오메디컬 허브단지 조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모임에는 안 시장과 하종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육의료팀장 외 시청관계자들, 볼티모어 생명과학협회(BLSA)와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볼티모어지부(KSEA) 소속의 NIH, UMB, UMBC 연구원과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인천시가 여의도의 70배 크기인 6,300만평의 대지에 개발 중인 송도 첨단국제도시, 영종 항공·항만 물류도시, 청라 레저·스포츠 관광도시에 대한 사업계획과 전망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안 시장은 “인천시는 국내외의 유능한 생명과학자와 연구원, 대학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특히 재미생명과학자들의 동참과 성원”을 당부했다.
차보영 BLSA회장은 “BLSA는 볼티모어와 워싱턴 근교의 박사급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을 주축으로 생명과학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서로의 연구 토의 및 정보 교환, 한국의 생물산업 기반구축과 바이오 벤처산업 육성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한 참석자는 “인재를 인천시에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 곳곳의 인재를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BLSA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KSEA가 인천생명재단에 참여, 논의를 함께 하자고 즉석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안 시장은 인천경제자유지역 첨단산업단지와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세계적인 연구기간, 대학, 재미과학자들의 참여와 논의를 위해 방문, 7박 8일간 라스베이거스,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볼티모어, 워싱턴 등을 순회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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