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자녀 교육은 실행가능한 원칙을 제시하되 부모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며 모델링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분의 결과를 제시하되 사랑과 공감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주최한 학부모 교실(Cool Parenting Clinic)에서 강사로 나선 에스더 박 총무는 “진정으로 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의 마음속에 있는 화(anger), 협박적인 언어, 잔소리 등 세 가지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에스더 박 총무(텍사스 주립대 교육심리학 박사,사랑과 원칙이 있는 자녀교육 세미나 리더 자격증 소유)와 이현주 카운슬러(리버티대 상담학 박사과정, 결혼과 가족 상담가)가 공동 진행했다.
이현주 카운슬러는 “자녀 교육의 관점에서 살필 때 헬기형 부모(과잉보호), 훈련관형 부모(잔소리와 명령), 자문관형/코치형 부모로 구분할 수 있다”며 “사랑과 원칙을 중시하며 자녀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게 유도하며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용납하는 자문관형/코치형 부모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먼저 자녀를 잘 키우려면 부모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과 원칙이 있는 자녀교육’을 타이틀로 한 세미나는 ▲나의 자녀 교육 스타일은▲사랑과 원칙이 조화를 이루는 방법▲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방법:자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돕기 등이 제시됐다.
세미나는 봉사센터 버지니아 오피스에서 21일(월) 오전 9시30분~오후 1시30분 ▲실수를 통한 교육의 기회 포착 ▲선택권을 주고 통제권 얻어내기▲사랑과 원칙의 자녀 교육 실습 등을 토픽으로 계속된다.
세미나에는 한인 학부모 20여명이 참석, 강의에 귀를 기울였으며 남성도 두명 참가했다.
곽영숙(49, 실버스프프링 거주)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좋은 엄마, 대화가 잘 통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 참석했다”며 “강의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녀를 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