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에서 가벼운 마약 혐의 연행자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은 올 첫 3개월간 5,244명을 경범 마약 혐의로 연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74명보다 거의 1,40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연행자는 특히 북동부 및 북서부 지역에서 급증했다. 이 지역에서는 경범 마약사범 연행이 각각 193% 및 127%가 늘었다.
프레더릭 빌펠드 시경국장은 올들어 경범 마약 혐의로 연행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증가가 가장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시장의 치안전략의 수정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빌펠드 국장은 “경범 마약사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펠드는 북서부의 파크 하이츠 지역에서 공공연한 마약 거래 및 북동부 로크 레이븐 도로 주변의 갱단 암약으로 인해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는 살인 및 총격사건이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전년도와 비슷하나 시 전체로는 34%가 줄었다.
빌펠드는 시동부에서 올들어 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어 범죄를 주도하는 핵심 범죄자들을 집중 단속하는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1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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