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100여년전 하와이의 첫 한인이민자들을 다룬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타우슨대 아시아 예술·문화센터는 5월 3일(토) 오후 8시 스테픈스 홀 극장에서 다나 타이 순 버지스(DTSB) & Co.의 현대무용 공연을 개최한다.
인종 및 민족 간 문화적 연결을 목적으로 하는 DTSB 무용단은 창단 15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올 시즌은 아시안아메리칸의 뿌리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1903년 하와이에 첫 발을 디딘 한인 이민자 가족사에 대한 경의를 담은 ‘트레이싱스’를 비롯 미국에서 라티노와 아시안의 문화적 연결을 축하하는 ‘차이노 라티노’, 무용단장이 파키스탄과 인도 방문 소감을 표현한 ‘다리우시’ 등이 출품된다. ‘트레이싱스’는 지난 2003년 한인이민100주년을 기념해 스미소니안 아태계 프로그램과 케네디센터에서 공연된 바 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DTSB는 아시아에 영감을 둔 작품들로 널리 알려진 무용단. 비영리 예술단체인 ‘무빙 포워드’의 후원을 받고 있다. 1992년 12월 첫 공연을 한 이래 케네디 센터, 캐나다 하버프론트 극장 등 미국과 캐나다 유수의 무대는 물론 미 국무성의 후원으로 페루, 에쿠아도르, 라트비아 등에서 순회공연도 가졌다.
설립자인 다나 타이 순 버지스는 한국 세종대 등에서 무용기법을 가르친 바 있다.
입장료는 일반 15달러, 시니어 및 학생 12달러, 타우슨대 학생은 5달러이다.
입장권 구입은 (410)704-2787 www.towson.edu/centerforthearts 이며, 공연 문의는 (410)704-2807 www.towson.edu/asianarts 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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