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종합병원(HCGH)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26일 낮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고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HCGH를 비롯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함기원)의 케어라인, 카운티 노인국, 보건국, 도서관, 이민자후원기관인 FIRN, 주지사 아태자문위, 코리언리소스센터, 미국암협회, 가정폭력센터, 사회보장국, 미국당뇨협회, 라이온스 클럽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한인들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거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날 건강검진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페기능, 시력, 청력 측정을 비롯, HIV,골다공증, 뼈밀도 유방암 검사, 소아과, 어린이치과, 발 건강, 척추신경 검진을 받았다.
빅터 브로콜리노 HCGH 원장은 “우리는 소수계의 건강향상을 위해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예방과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내용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니 메켈딘 웰리스센터 건강검진 책임자는 “언어 및 정보부족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소수민족커뮤니티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기원 하워드카운티 한인회장은 “모든 한인들에게 무료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의 지원과 혜택을 요구하기위해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CGH는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한인과 라티노커뮤니티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수민족커뮤니티의 건강증진과 의료프로그램 서비스 실시를 확대하고 있다.
한인건강검진행사에는 김영관 (센테니얼 고등학교 11학년)외 14명의 통역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다수 기관들이 한글 안내문을 제작해 한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케어라인 자원봉사자들과 한국 충남대학교 대학원 정신간호전문간호사과정의 학생들과 오경옥 지도교수, NHS(National Honor Society) 학생자원봉사자, 이수잔 소아과 의사등 한인의사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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