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은 3일 한인 건강 무료 검진 및 설명회를 열고, 금연 및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글렌버니 소재 파스칼 시니어 센터에서 가진 이 행사에는 흡연, 금연 설문조사, 미국 암 협회의 암 설명회, A와 B형 간염 백신 접종, 목·척추 검사, 발 전문검사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BWMC 병원, 하버 병원, 지니 윤 한의사가 참여했다.
박정자 보건국 한인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보험이 없거나 의료보험 공제비용이 높은 경우 보건국에서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주는데 1차적 목표가 있다” 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검사 등을 무료 프로그램으로 진단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 담당관은 “유방암 진단은 주 정부에서 치료과정 전액을 부담하며, 그 외에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 “건강보험에 처방약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적은 비용으로 처방약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보건국 웹페이지(www.aaheath.org)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필립 시어스 보건국 소수민족 보건담당관은 “주나 카운티에는 한인들이 혜택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며 “어른들을 위한 REACH 프로그램 등을 한인들이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담당관은 “보건국에서 금연희망자를 위해 니코틴 패치, 금연 껌, 각종 카운슬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장 카운티대민국 부국장은 “카운티에서 처음 한인을 위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이 실시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에 널리 홍보하여 혜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랑 자원봉사자는 “한인 거주가 많은 지역인데 건강을 위한 행사가 거의 없었다”며 “생활이 바빠 건강을 돌볼 시간이 없거나 보험이 없어도 자신을 위해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송창익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장 등 4명의 자원 봉사자가 참여했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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