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대표 김봉수 목사)는 4일 저녁 센터 개원과 이영섭 목사(볼티모어 교회)의 이사장 취임예배를 가졌다.
이 예배에는 후원교회 목회자와 교인, 코라조 소레스 내과의사,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수 목사는 “오늘 우리가 기도하는 이곳에서 노숙자와 빈민들이 주를 영접하고 함께 예배를 드릴 날이 곧 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태일 목사(경향가든교회)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설교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예수께로 돌아와 예배드리게 하는 복음전파에 노력하자”며 “인본적인 구제사역과 의료사역이 되지 않도록 복음사역의 큰 그림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워싱턴평화나눔공동체대표인 최상진 목사의 개원 공포에 이어 참석목사들은 최 목사의 요청으로 센터에서 선교사역을 맡은 김봉수 목사와 홍선아 간사를 위해 안수기도를 했다.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 박건 볼티모어 선교부장이 인사말을 대독했다. 이 목사는 “인종화합, 노숙자 선교, 이웃사랑이 실천되기 바란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최 목사는 전 이사장인 노진준 목사(갈보리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강정아 전도사는 ‘거룩한 하나님’을 주제로 바디워십을 펼쳤다.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볼티모어는 123년 전 아펜센서, 스크랜톨, 가우쳐 목사가 한국 선교와 근대 교육에 나선 곳”이라며 “한인들도 이젠 어렵지만 이 지역에서 가난한 자,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기는 사역을 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종영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 노진준 목사와 황강호 목사(작은소리 큰울림교회)는 “풍요 속에 빈곤을 겪는 지역빈민들을 위해 섬기는 일과 이웃의 영혼을 세우는 일을 담당할 볼티모어센터를 위해 기도와 협력을 하자”고 축사했다.
새로 개원한 센터는 1층 무료진료실과 2층 예배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볼티모어평화나눔공동체는 이 센터에서 복음 사역과 노숙자 및 흑인빈민들을 위한 급식, 무료진료봉사활동, 흑인빈민자녀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의 (410)558-0702,
(571)259-2968.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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