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이 하워드카운티의 이민자 후원기관인 FIRN으로부터 ‘아메리칸 석세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FIRN은 7일 저녁 클락스빌 소재 텐 옥스 볼룸에서 가진 제6회 연례 시상 만찬에서 이 회장과 프란시스·조이스 아포아과 부부, 사바 쉐이크 박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또 화원을 운영하는 말리카 니쿠·타티아나 팜에게는 하워드카운티상공회의소 표창이 주어졌다.
아메리칸 석세스 어워드는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갖고 있으며, 경제적 성공을 이루고,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한 외국 출생 이민자에게 수여한다. 이 상은 하워드카운티 정부 및 경제개발국, 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FIRN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동산 개발회사 및 중개회사, 샤핑센터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벧엘교회 장로이자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사무총장,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으로 지역 사회 및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왔다.
아포아과 부부는 가나 출신으로 다양한 봉사기관에서 활동하며, 가나 이민자의 정착을 도왔다. 쉐이크 박사는 파키스탄 출신 의사로 카운티 무슬림 재단의 헬스 페어를 이끌고 있으며, 의료 봉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1975년 단돈 25달러를 들고 유학을 위해 도미, 타우슨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오늘의 성공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70년대 후반부터 한인 인구의 급성장에 따른 자영업자의 증가에 힘입어 회계사 업무와 부동산중개업이 크게 성장했다”며 “이제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노숙자와 빈민,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아대책기구와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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