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주택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지역 부동산 리스팅 정보회사인 MRIS의 집계에 따르면 4월 지역 주택 거래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1%가 줄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은 평균 31만237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주택 매매는 캐롤카운티가 가장 크게 줄어 -42%를 기록했고, 볼티모어시가 -37%로 그 뒤를 이었다. 앤아룬델카운티는 30%, 하포드와 하워드카운티는 29%, 볼티모어카운티는 27%가 각각 줄었다.
지역 주택 거래는 8개월 연속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가격은 볼티모어시를 제외하고 모두 다소 하락했다.
볼티모어시는 평균 가격 18만2,905달러로 3.7%가 올랐다. 이와 달리 주택 거래가 크게 감소한 캐롤카운티는 32만3,556달러로 7.6%나 떨어졌다. 앤아룬델과 볼티모어 카운티는 각각 39만8,231달러와 30만4,668달러로 0.1%와 0.5%가 내렸다. 하포드와 하워드 카운티는 각각 28만2,493달러와 42만7,571달러로 3.3%와 3.4% 떨어졌다.
볼티모어시의 롱 앤드 포스트 부동산중개사 소속 한 중개업자는 “주택 매각자에 대해 희망가격보다 10-15% 낮출 것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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