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불구 수험생 ‘열공’중
NYT, 명문고 진학반 소개
뉴욕에서도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한국식 입시학원이 성행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3일 겨울 방학을 맞아 퀸즈 플러싱에 있는 입시학원 ‘엘리트 아카데미’의 풍경을 통해 미국 내 입시열풍의 한 단면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보통 2주간의 겨울방학을 맞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할 시각에 이 학원에는 12명의 6학년 학생들이 모여 한창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7명의 남학생과 5명의 여학생들은 명문 헌터 고등학교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로 오는 9일 실시될 이 학교 입학시험에 대비해 겨울방학을 맞아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단기 과외를 받고 있는 것.
헌터 고등학교는 정원은 200명에 불과한데 지원자는 2,000명이 넘어 응시자의 90%가 탈락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시험도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학원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서” 또는 “헌터 고등학교가 명문대학 나아가 멋진 직장을 구하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학원의 ‘우수반’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어와 수학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은 오후 1시15분에 잠시 갖는 휴식시간을 제외하고는 문장 완성하기에서부터 독해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과정에서 강사의 질문에 바로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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