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아도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함께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최근 여름방학 자녀관리를 위한 10가지 팁을 발표했다. 잭 오코넬 주 교육감은 “최근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학생들을 위한 과외활동이나 서머스쿨 프로그램에 상당히 많이 취소됐다”면서 “그러나 이를 이유로 자녀의 방학생활을 방치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 가능한 것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사정 나빠 과외활동·서머스쿨 못하면
청소·잔디깎기 등 집안 일 찾아 돕게하고
함께 장보고 요리 만들면 정 ‘새록새록’
정해진 시간에 책 꼭 읽도록 분위기 조성도
1. TV 교육프로그램 활용
재정부담 등의 이유로 여름 프로그램 활용이 어렵거나, 무더위로 인해 실외 활동에 소극적이라면 ‘세서미 스트릿’이나 교육채널인 PBS의 TV 교육프로그램 또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온라인 프로그램: www. sesamestreet.org, www.pbskids.org/ electriccompany
2. 독서
자녀들에게 독서는 여러 면에서 중요하다. 하루에 정해진 시간 동안 반드시 책을 읽도록 유도한다. 이때 부모가 곁에서 자리를 함께 해주며, 책 또는 신문을 읽어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3. 봉사활동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0대들의 파트타임 일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각종 비영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올바른 교육방법이다.
당장 적당한 자리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적십자사(www.redcross.org/ volunteertime) 또는 유사 기관(www. californiavolunteers.org/index.php.)을 통해 찾아보도록 한다.
4. 집에서 할 일을 정해준다
마냥 집에서 부모가 해주는 것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방법이 될 수 없다. 가사 일을 돕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일 같지만, 자녀에게 책임감과 부모의 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잔디를 깎거나, 집안 청소, 애완동물 목욕시키기 등 자녀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 집안에 많다.
5. 스크랩북을 만든다
집안을 뒤져보면 과거에 각종 기념으로 찍은 사진들이 곳곳에 내팽겨져 있다. 자녀들에게 이를 주제별, 시간별로 정리하도록 한뒤 스크랩북을 만들도록 한다. 또 만약 이번 여름방학에 가족여행을 떠난다면, 자녀에게 다녀온 뒤 사진과 글을 정리해 보도록 하는 것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6. 박물관을 찾아가자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 안성맞춤인 것이다. 주변으로 눈을 돌려보면 큰 돈들이지 않고 자녀들과 가볼만한 곳이 꽤 있다. 만약 보다 정확한 정보를 미리 알고 싶다면 관련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www.aam-us.org
7. 컴퓨터와 친해진다
자녀들은 인터넷 세대에 태어났다. 대화도 요즘은 컴퓨터로 한다. 자녀들과 함께 이런 게임을 해보는 것도 서로 친숙해 지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새로운 문명세계를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만약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자녀에게 물어보고 가르쳐 줄 것을 요구하는 것도 대화의 문을 여는 좋은 방법이다.
8. 장을 함께 본다
시간이 되는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마켓에 나가 장을 보도록 한다. 어린 아이들이라면 물건을 고르고, 돈을 지불하는 방법에서부터 숫자개념을 익히는데 적잖은 도움이 된다.
9. 함께 요리하기
음식을 만들 때 아이들이 일에 방해만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함께 만들어 보자. 어떤 음식을 만들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마켓에서 장을 보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아름아름 배우는 것이 많다.
10. 노는 것도 교육이다
집안에서 TV 또는 컴퓨터 앞에서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웃 또는 친구들을 불러 동네 공원에서 함께 배구나 농구를 하도록 해보자. 스트레스가 풀리고, 팀웍도 배우게 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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