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20만가구로 전년보다 14% 증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전세계 부자들의 숫자는 1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스턴 컨설팅그룹이 발표한 2010년 전세계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동자산 100만달러 이상의 백만장자는 1,120만가구로 전년대비 14% 늘어났으며 특히 싱가포르가 35% 증가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지역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08년의 경우 전세계 백만장자는 경기침체로 전년에 비해 14%가 줄어 980만가구를 기록했다.
그룹이 규정하는 백만장자는 100만달러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가구를 지칭하며 부동산이나 예술품 같은 고정 자산은 제외된다.
전세계 부의 규모는 2009년 중 11.5%가 증가해 관리자산의 규모가 111조5,00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경제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의 기록적인 111조6,000억달러 수준에 거의 근접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일본만이 아직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지역이 4조6,000억달러가 늘어난 35조1,000억달러에 달했고 유럽은 37조1,000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을 유지했다.
미국의 백만장자 가구수는 472만가구에 달했다. 지난해 부의 회복세는 금융시장의 회복과 저축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백만장자 가구수는 전세계적으로 1% 미만이나 이들은 전세계 부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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