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연방 2개 시험 통과해야 라이선스
▶ 모기지월드 소속 에이전트 전원 합격하기도
모기지 브로커들이 오는 9월15일까지 추가로 필요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소식(본보 24일 3면 보도)에 한인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지난 2008년 대폭 강화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모기지 가이드라인의 융자 관련법 ‘SAFE act(Secure and Fair Enforcement for Mortgage License Act of 2008)’는 융자에이전트라 할지라도 이전의 부동산 매매 라이선스에 모기지 라이선스를 추가로 필요케 된 것이다.
모기지 라이선스를 받으려면 주와 연방정부 2개의 시험을 75% 이상의 점수로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부동산 매매 라이선스 ‘CA DRE(California Department of Real Estate)’와 융자 ‘NMLS ID’가 없을 경우, 융자 상담 등 관련 업무를 볼 수 없게 된다.
융자 관련법이 이처럼 바뀐 가운데 한인 융자업체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 모기지월드(대표 김지숙)의 경우 직원 전원이 일찌감치 모기지 라이선스에 필요한 시험을 전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숙 대표는 26일 "모기지월드 소속 에이전트들이 융자 업무에 필요한 두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고 전하면서 "이 시험은 융자 경험이 많다고 해서 다 통과하거나 시험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풍부한 융자 경험을 바탕으로 융자에 관한 연방 정부와 주정부의 법률 및 규제, 불법 행위에 대한 규제, 소비자 보호 및 공정 금융 대출 문제에 대한 공부가 함께 이뤄져야만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인 융자업체 관계자는 "두 가지 시험에 모두 통과한 사람, 아직 공부하는 사람 등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오는 9월15일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면서 "소속된 에이전트들이 모두 시험에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다른 융자업체 관계자의 경우도 "연간 실적이 1-2건인 사람들의 경우 차라리 이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융자 관련업을 계속 하려는 이들은 모두 시험에 통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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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브로커들이 오는 9월 15일까지 추가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는 가운데 모기지 월드 직원들이 모두 라인선스를 취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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