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도움되는 단체 될 것
▶ 루시 고 판사 등 200여명 참석 성황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NC·회장 임장혁)가 1980년대 창립 이래 첫 ‘연례디너 갈라’행사를 열고,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사업도 펼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팔로알토 밍스 중식당에서 27일 열린 갈라 행사에는 베이지역을 비롯,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지역 한인 변호사와 아시안 퍼시픽 실리콘벨리, 아시안 아메리칸, 남가주, 필리피노, 아시안 변호사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갈라에는 캘리포니아주 첫 한인 여성 판사인 루시 고 북가주 연방지법 판사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임장혁 회장은 “KABANC는 1년에 2번씩 베이지역 한인을 위해 노동·파산·이민·가정·부동산법 등 다양한 무료 법률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변호사가 되길 희망하는 법대생들을 변호사와 연결해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한인사회에 도움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회장은 또 아시안계 판사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부터 장학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관 SF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KABANC가 미 전체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할 차세대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인 사회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필립 신 변호사가 ‘KABANC 2010 올해의 회원상’을, 존 홍 변호사가 ‘올해의 프로페셔널 변호사‘에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KABANC는 2007년부터 무료 법률 서비스를 해오고 있으면 지난 5월22일 산호세 주님의침례교회에서 무료 법률 클리닉을 개최한바 있다. 오는 10월9일에도 법률 클리닉을 열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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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팔로알토 밍스 중식당에서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 주최로 열린 갈라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친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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