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워싱턴에서 특별한 역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는 워싱턴에 도착할 때부터 그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며 준비했습니다. 그 때가 되었습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통해 세계 복음화의 꿈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꿈이 워싱턴에서부터 시작될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9일 온누리드림교회 애난데일 성전에서 열린 김종필 목사(사진) 초청 중보기도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예스’라고 대답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회장 김성도 목사) 주최로 1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의 첫날이었던 이날 이른 시간부터 장내를 가득 메운 한인 크리스천들은 김종필 선교사가 말씀을 증거 하기 위해 강단에 오르기 전부터 뜨거운 찬양으로 성령의 강림을 열망했다. 그리고 이 민족과 세계 열방이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한인 크리스천들을 기도의 용사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다.
마가복음 1장 14절과 15절을 들고 나온 김 목사는 “지난해 이미 워싱턴을 방문했었기 때문에 2차 집회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도를 배우고 싶어 하는 워싱턴 한인 크리스천들의 열망이 너무 컸기 때문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집회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이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 정말 당신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도전했다.
김 목사는 또 “필리핀,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 째로 해외 인구가 많은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라며 “크리스천 비율이 60%에 달하는 한인 디아스포라는 그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로 부름 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사명 감당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나되기를 원하신다는 메시지도 김 목사는 전했다.
그는 “한인교회는 이제 자신의 성장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비서구권 교회의 장자교회로서 미국과 세계에 영향을 줘야 한다”며 워싱턴에서부터 기도와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집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누리드림교회 알링턴 성전에서 이어지며 낮에는 중보기도 용사를 길러내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13일 낮 오전 10시부터는 애난데일 성전에서 목회자 세미나도 열린다.
문의 (703)581-9235
총무 차용호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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