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한인사회 도움으로 영주권 사기피해 후 직면했던 추방위기에서 구제된 뒤 지난달 한국에 자진 출국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영주권 신분을 획득하고 입국해 가족과 재회에 성공한 이하은<본보 8월26일자 A3면>양이 자신을 도와준 게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과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표결이 무산된 서류미비학생 구제법안인 드림액트의 조속한 통과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양은 이날 아버지 이봉창씨가 시민권을 취득한 뒤 영주권을 신청하도록 추방재판이 잠정 중단된 상태인 어머니 최유정씨와 중증복합장애를 앓는 여동생 이하영양 등 가족과 자리해 추방재판의 무료 변호를 맡아준 브렛츠&코벤법률사무소 김광수 변호사 및 애커맨 의원과 단상에 올라 “나의 케이스가 유사한 상황에 놓인 서류미비 학생에게 도움이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커맨 의원도 “이양 가족의 사연은 드림액트 통과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간 추방위기에 있던 최유정씨와 두 딸의 구제에 한마음으로 힘쓴 한인사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게리 애커맨(윗줄 오른쪽부터) 연방하원의원과 추방위기에서 벗어나 영주권을 획득하고 대학생이 된 이하은양이 가족 및 무료 법률팀과 더불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도움을 준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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