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A팀이 부상으로 받은 대형TV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은 2~3위를 차지한 늘사랑교회선수들.
제 16회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대항 친선 탁구대회에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A팀이 지난해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차지했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 주최로 30일 서울장로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A팀은 늘사랑교회 A팀과 마지막 단식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0으로 이겨 42인치 대형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단체전 3위는 늘사랑교회 B팀이 차지했다.
개인전 최강조인 A조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비한인 출전자였던 필립(늘사랑교회) 선수가 결승에서 장순길(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선수를 꺾고 1위에 올랐고 3위는 늘사랑교회 박종희 목사가 차지했다.
대회에는 93세의 김판남 장로(벧엘교회)가 개인전 F조에 참가, 최고령 선수로 눈길을 끌었고, E조와 F조에서는 여성선수인 이복선씨가 남자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해 출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합에 앞서 전종준 탁구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그 어느때 보다 많은 교회들이 참가, 대회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며 “참석해 준 교회들과 대회 준비에 앞장서 준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다”며 “이와 함께 한인 탁구 인구의 급성장을 감안해 전용 탁구장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늘사랑교회 4개팀, 와싱턴 중앙장로교회 및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 2개팀 등 총 20개 팀이 단체전에 출전했고, 개인전에는 121명이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
<박광덕 기자>
개인전 조별 입상자 명단
▲A조: 필립, 장순길, 박종희
▲B조: 장봉준, 박윤철, 김성래
▲C조: 강병국, 문창우, 서영미
▲D조: 오돈희, 정영근, 나용호
▲E조: 이복선, 한세영, 송인도
▲F조: 이복선, 이병억, 강대철
▲G조: 이재원, 김문기, 장명훈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