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후보측”PGA 입장권배포는 선거법위반"선관위에 제소
▶ 김의석 후보측”오해살만 하나 위법 아냐…선관위 기존결정 지지”
선관위 어제 저녁 긴금모임 가져
본지의 ‘한인회장 선거 ‘금품제공’싸고 공방’ (9월28일) 제호의 기사가 나간 후 한인회장 선거가 예측불허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창환 한인회장 후보는 상대방인 김의석 후보가 선거관련규정을 위반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백규)에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접수시켰다.
김창환 후보는 9월 30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김의석 후보의 선거규정 위반사례에 대해 증거물과 함께 선관위의 공식입장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지난 9월 28일 접수시켰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정민우 선거대책본부장은 “한인회장 후보등록 후 공식적인 선거기간 동안 김의석 후보는 모두 세차례에 걸쳐 도네이션을 포함한 금품살포를 금지하는 현행 한인회장 선거시행세책을 위반했다”며 “선관위에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과 음성사서함, 관련 언론기사 등을 증거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창환 후보측이 주장하는 김의석 후보의 선거규정 위반사례는 지난 9월 24일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총회때 PGA 입장권을 배포한 사례(본지 9월 25일, 28일 기사 참조)와 지난 9월 20일 애틀랜타 세탁협회와 주류협회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각각 200달러의 수표를 금일봉을 전달한 것 등이다.
정 선대본부장은 “특히 김의석 후보의 PGA입장권 배포는 금품제공을 금지하는 선거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분명함에도 선관위가 이를 선거법위반이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참담하게 한다”며 이번 조처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창환 후보는 “선관위의 회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정하겠다”면서 “선관위가 상식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정 선대본부장은 “만일 선관위가 이전과 동일한 결론을 내린다면 인정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지만 선관위를 존중해서 결과에 따른 계획을 미리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김의석 후보의 앤디 김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창환 후보가 제시한 위반사례 중 PGA입장권 배포는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이지만 위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선대본부장은 “세탁협회와 주류협회에 대한 도네이션은 상공회의소 회장자격으로 한 것이며 상공회의소와 각 경제단체들은 그 동안 매년 골프대회 때마다 스폰서를 해왔다”며 “한인회장 선거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김창환 후보가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이번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30일 저녁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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