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이민법, 현한인회관계 다소 이견…나머지는 비슷
한인회장후보 정견발표회 열려
30대 한인회장 후보간의 좌담회 형식의 정견발표회에서 김의석, 김창환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주관으로 1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두 후보의 정견발표회는 선관위에서 지정한 라디오 코리아의 김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회자의 질문에 두 후보가 교대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정견발표회에서 특히 김의석 후보는 답변 곳곳에서 현 한인회의 정책이나 업적을 이어받겠다고 하는 등 현 한인회와의 관계를 강조했다. 이에 반해 김창환 후보는 일부 질문에 학교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자세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 한인회와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기존 한인회의 업적 중 승계할 것과 새롭게 추진할 내용을 묻는 질문에 김창환 후보는 “기존 한인회 공약사항 중 재정자립과 한인회 건축을 새롭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패밀리센터도 봉사센터로 그 기능을 확충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의석 후보는 ‘다리 놓는 한인회’를 슬로건으로 하는 현 한인회의 업적을 열거하면서 “기본적으로 은종국 회장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리 놓는 한인회의 가시적인 성과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의석 후보는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김의석 후보는 1세와 2세와의 관계를 각각 강조했다,. 김의석 후보는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정치력 신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그리고 김창환 후보는 2세가 주도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인회의 구제기능 부분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재정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의석 후보는 “미국정부에는 (도네이션을 받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다”면서 “이를 위해 이 방면에 뛰어난 헬렌 김 부회장 후보를 발탹했다”고 말했다. 김창환 후보는 “17년간 대학운영을 해오면서 많은 그랜트나 도네이션을 받을 수 있었다”는 자신의 경험을 밝히면서 “그랜트를 받기 위해서는 한인회가 먼저 재정의 투명성 등 모든 준비가 돼 있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인회장이 되면 몇 년 안에 정부그랜트를 유치할 수 있겠느냐 라는 질문에 김창환 후보는 “모든 서류적인 준비가 돼있으면 1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준비가 안됐을 경우는 다음 한인회가 받을 수 있도록 기초작업을 벌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의석 후보는 2013년까지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내년에도 예상되는 반이민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 대책으로 김의석 후보는 투표참여와 정치인 대상 모금활동 등 정치력 신장을, 김창환 후보는 타 커뮤니티와의 연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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