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통합 설로만 떠돌던 필라 기독 상조회와 필라 한인 노인 상조회가 드디어 통합 조인식을 갖고 본격전인 업무에 들어감으로써 필라 동포사회에 화합의 본을 보여주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지난 4일 필라 기독 상조 회(회장 천조웅 목사)와 필라 한인 노인 상조 회(회장 손 태수)는 서라벌 식당에서 양측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양해 각서를 교환하고“지난달 30일자로 ‘필라 한인 상조 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필라 기독 상조 회 전영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양측 상조회의 통합 식은 필라 한인 노인 상조 회가 필라 기독 상조 회를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해각서 교환에 앞서 노인 상조 회 손태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년간 필라 동포사회에 두 상조 회가 서로 경쟁하며 공존하는 것보다는 둘이 하나가 되어 업무를 보게 됨으로써 동포사회에 덕을 세우고, 나아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회원들에게 더 큰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통합을 시도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상조 회를 통해 조만간 회원 1000명의 시대가 곧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기독 상조 회의 천조웅 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필라 기독 상조 회는 설립 이후 지난 5년여 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달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노력했다”며“필라 한인 노인상조회의 손태수 회장을 비롯 이사진들의 노고로 한인사회의 분열을 막고 또한 필라 동포사회에 화합의 본을 보여 주게 될 통합 상조회의 탄생을 보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필라 한인 상조 회는 전 기독상조회의 천조웅 회장을 명예회장에, 전영현 이사장을 명예 이사장에 오는 2012년 9월30일까지 1년간 추대한다고 발표하고 각각 추대 패를 증정했다.
한편 필라 한인 상조 회는 이날 “두 상조회의 통합을 통해 회원수가 모두 536명(노인 상조회원 473명, 기독상조회원 6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새로 인수한 기독상조회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별도계정을 통해 관리하게 되며, 지난 9월30일자 기준으로 년 회비 $50을 완납한 회원이 6개월 내 사망할 시는 전 기독상조회원 수에 맞춰 상조 금이 지급되나, 이후 6개월이 지난 후부터 회원 사망 시는 기존 회원 자격으로 소급, 상조 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장동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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