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시카고 시대 마감… 지난 달 노크로스 사옥 이전 완료
▶ 최근 고속성장 기록…동남부 지역. 남미시장 공략 시장점유율 제고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미주판매법인(이하 현대중공업, 법인장 임종국)이 20년 시카고 시대를 마감하고 애틀랜타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굴삭기와 휠로더 그리고 포크 리프트 등 3종류의 건설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19일 노크로스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현재는 사옥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임종국 법인장은 “전체 직원 중 재택근무요원을 제외한 4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0명 정도는 4개월 전에 애틀랜타에서 선발해 그 동안 시카고에서 중복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인사 및 전체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장현진 부장은 “전체 필요인력은 약 100명 정도로 추가적으로 약 3-40명 정도가 필요한 상태며 현재까지 10여명 정도 채용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헌대중공업 노크로스 사옥의 총 면적은 21만7,000SQ/FT규모. 이중 오피스 공간 6만 SQ/FT를 제외한 나머지 약 18만 SQ/FT 규모의 공간은 강당과 전시장, 직원복지시설, 딜러 교육장, 부품보관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말까지 끝내고 다음 달 중순 경에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애틀랜타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1991년 미주지역에 진출한 현대중공업은 그 동안 건설중장비 부분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임종국 법인장 취임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점유율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임 법인장은 “최근 건설장비 시장의 확대로 경쟁업체들도 약 10% 정도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의 경우 2010년은 2009년 대비 60%의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벌써 목표치 50%를 이미 넘어서 작년 대비 7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애틀랜타 이전과 함께 브라질 조립공장 건설과 때를 맞춰 중남미지역에 대한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존 텍사스와 조지아 등 남부와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중공업을 유치하기 위해 200만 달러의 세제혜택 등 다양한 혜택제공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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