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삭감 등 재정문제 협약 타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운영 이사회와 단원들이 파산을 막기 위한 협약을 가결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단원 존 코언은 14일“단원들과 이사회 임원들이 오케스트라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해 온 결과 단원들의 연봉 삭감, 신입단원 채용 정지와 인원 축소, 연금 방식 변경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일괄 타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사회와 단원들은 단원 연봉을 15% 삭감하기로 합의했으며 최저 연봉은 12만 4천8백 달러에서 10만6천 달러로 낮추었다.
감원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105명의 연주자에서 10명의 연주자를 감원, 오케스트라 규모를 축소되게 된다.
단원들의 퇴직연금 수령 방식도 변경된다. 그동안은 확정연금지급보증제(defined-benefit pension plan)였으나 이 방식이 확정갹출형 퇴직수당제(defined-contribution plan)로 바뀌게 된다. 이는 확정된 미국 음악가 연금재단으로 부터의 연금방식에서, 세금이 유예된 연금 소스로 자금을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필라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이번 협상에서 연주자 대표로 나선 존 코언은"최저 연봉은 향후 4년 동안 점차적으로 올라 2014-15 시즌에는 다시 현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며“10명의 감원은 자발적인 퇴직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 신청은11월 1일까지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 오케스트라의 의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엘리슨 벌거모어는 "연주자들이 큰 양보를 해 주었다. 그들의 희생으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장기적으로 건전한 재정상태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지난 1900년에 창단, 1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내 5대 교향악단중 하나로 꼽히나 지난 해 말 청중 감소로 인한 운영난으로 파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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