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 주지사 극동방문, 한국보다 중국기업유치 더 중점
지난 주말부터 경제협력강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을 방문 중인 네이선 딜 주지사는 한국보다는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이끌어 내는데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그의 재임 기간 중 세번째 경제외교순방인 이번 여행 전에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는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을 거두었으며 부수적으로 많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딜 주지사와 크리스 커미스키 경제개발국장은 “한국의 기아의 경우 조지아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많은 고용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역언론 AJC도 “한국은 1988년 조지아에 진출한 이래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룩한 등 조지아 5대 교역국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딜 주지사 일행의 한국방문 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만남은 예방성격이 짙은 것으로 전해졌다. 커미스키 국장의 SK텔레콤의 방문 성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딜 주지사와 주정부 관리들은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국정부로부터는 아직 만족할 만한 투자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딜 주지사는 이번 여행에서 중국에 머무는 시간을 한국보다 두배로 늘려 보다 많은 중국기업의 조지아 유치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역언론 AJC도 “조지아에는 24개 정도의 중국기업이 있지만 고용인원은 고작 240명 정도에 불과해 9,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캐나다 기업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한국 및 중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 노력에 앞장선 귀넷 상공회의소의 닉 마지노 수석부회장도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마지노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그 동안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딜 주지사의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03년 이후 ‘그린필드’라는 투자프로젝트 이름으로 미국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고 조지아는 캘리포니나와 뉴욕 그리고 텍사스에 이어 네번째 투자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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