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시애틀 YMCA 연례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시애틀-광주 YMCA 올해 자매결연 맺어
50대 중반인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가 미국 YMCA의 명예 회원이 됐다.
퓨짓 사운드 지역을 총괄하는 광역 시애틀 YMCA는 13일 밤 머서아일랜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회원들의 올해 해외활동을 보고하고 후원금을 모으는 ‘그로잉 글로벌 커넥션’이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애틀지역 YMCA 고위 간부들은 물론 회원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광역 시애틀 YMCA가 자매결연을 맺었거나 상호교류를 하고 있는 한국ㆍ세네갈ㆍ일본ㆍ필리핀 등 외국의 다양한 전통음식도 준비됐다. 불고기와 김치도 있었다. 광역 시애틀 YMCA가 연례 이벤트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코리아’였다.
시애틀 YMCA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 광주 YMCA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지난 8월 시애틀지역 고교생 12명을 한국으로 보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젊은이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첫 행사는 당시 한국을 다녀왔던 학생 3명이 미국 학생들에게도 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한국가요 ‘K-POP’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추는 것으로 시작됐다. 같은 맥락에서 송 총영사가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초청을 받았다.
송 총영사는 한-미 FTA의 연방의회 비준 소식을 전하면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는 좁아지고 있는데 21세기는 바로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애틀지역 YMCA 회원들이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더넓은 안목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광역 시애틀 YMCA의 캘롤린 켈리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마친 송 총영사에게 명예 시애틀 YMCA 회원 배지를 증정했다.
YMCA간 자매결연으로 한국을 처음 다녀온 12명의 학생 가운데 일부는 한복까지 입고 나와 한국 체험을 참석자들에게 전하며 ‘원더풀 코리아’를 연발했다.
아만다 하워드(18)양은 “여름에 한국에 갔더니 너무 더웠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한국말과 영어로 된 K팝은 물론 젊음이 넘치는 한국이 너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하워드양은 “광주에서 홈스테이, 전남 송광사에서는 템플 스테이를 한 뒤 서울과 대전등도 둘러보면서 한국의 발전상을 실감하고 이젠 한국팬이 됐다”고 말했다.
시애틀 YMCA와 광주 YMCA간 자매결연은 서영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쇼어라인 교육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줄리 강씨 등이 다리역할을 하면서 체결됐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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