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빈만찬 초청자 200명 중 워싱턴주 출신은 4명뿐
한국 대통령으로는 13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위한 백악관 만찬에 워싱턴주에서는 두 부부만 초청 받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이 대통령 부부를 위해 주최하는 형식으로 13일 밤 백악관‘이스트룸’만찬과‘스테이트 다이닝룸’공연에는 한국측 수행원과 미국측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통상적으로 국빈 만찬에는 부부가 같이 참석하는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100여 부부 남짓 초청을 받아 초청 대상이 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부부와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부부, 한국계?영화배우로 2009년 피플지가 선정한 섹시한 남성 ‘베스트 20’에 포함됐던 존 조, ABC 방송 앵커인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과 남편 닐 샤피로도 참석했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도 이날 주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초청 받아 부인 도너 신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신 의원 외에 워싱턴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법률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브래드 스미스 법률자문 및 부회장이 부인 캐씨 슈레이스 스미스와 함께 참석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패티 머리 워싱턴주 연방 상원의원과 각별한 사이인데다 한미 FTA 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점이 초청 대상에 포함된 이유가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스 부회장이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에 초청 받아 식사와 공연을 즐기고 있는 시간에 레드먼드 MS 본사에서는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캠페인을 벌였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한-미 FTA도 전 정권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행정부 떼 체결됐던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문제가 많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내가 대통령이 되면 무역수지에서 대규모 적자가 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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