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치러질 서울 시장 선거는 서울 시민뿐 아니라 미주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거운동 현황을 보도로 접하면서 아 쉬운 점이 있다.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지양하 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대결보다는 인신 공 격성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격돌하고 있다. 한국의 여야 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은 정치 가도의 마지막 길임을 절감해야 한다.
여당인 한나라당의 나 후보는 야당이 제기한 재산 증식 의혹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범야권의 박 후보 역 시 여당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해야 한 다. 병역, 학력, 재산 및 이념 등에 대한 모든 불투명한 의혹을 진실하게 밝힘으로써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 야 한다.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자신의 정체성을 유권자 들에게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마땅한 도리요 책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지금 국내외적으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계층 간의 갈등, 불만, 굽은 것을 펴고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 특히 권력형 부정축재, 비리를 척결함으로써 국민적 화합을 이뤄야 한다. 그래야 분단된 한반도의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민족 통일의 역사를 쓸 수 있지 않겠는가.
임낙주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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