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산책로까지...강력법안 제정 움직임
뉴저지 남단 휴양지인 케이프 메이 해변에서의 금연법이 추진되고 있다.
케이프 메이 시의회는 17일 해변과 아스팔트 산책길에서의 금연 조례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이프 메이 위임시장인 잭 위치터맨은 “케이프 메이 해변에서의 금연법은 지난 4월부터 법안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11월 14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문회가 있을 것”이라며“강력한 금연법이 2012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부 뉴저지에서는 시사이드 하이츠, 벨마, 시사이드 파크 등의 도시에서 금연법이 제정되어 있지만 해변에서 금연법이 있는 곳은 없다.
케이프 메이의 한 시의원은 "만일 케이프 메이에서 금연법이 확정된다면 금연 열풍은 삽시간에 다른 해변도시들로 확산될 것"이라며"해변을 산책할 때마다 매번 사람들의 담배연기에 얼굴을 찌푸리거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보는 것은 모두를 괴롭히는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이번 금연법의 제정이 남부 뉴저지의 환경보호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환경보호 운동가들은“담배꽁초 등의 유독 쓰레기들이 해변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며 특히 담배꽁초는 해양 생태계에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뉴저지 금연법 제정 움직임에 반색을 하고 나섰다.
또 범 금연정책자문위원회(GASP)의 행정책임자인 카렌 블루멘펠트는"해변여행객, 특히 여성 여행객들이 간접흡연으로 받는 고통은 흡연자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며 담배꽁초를 먹은 새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고"우리 모두는 케이프 메이가 가족 친화적인 휴양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케이프 메이에서 추진되는 금연법은 해변 뿐 아니라 해변을 둘러싼 아스팔트 산책길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력한 금연법은 뉴저지에서도 보기 드문 법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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