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약간 상승…콘도 구입 등에 따른 일시현상
콘도 구입이 아파트 렌트보다 35% 저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면서 렌트가 꾸준히 오르며 구하기도 쉽지않았던 시애틀지역 아파트 수요가 최근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임대시장 전문업체인‘듀프레+스캇 아파트 자문사’가 최근 공개한 시장 상황에 따르면 킹 카운티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 봄 4.3%에서 최근 4.6%로 늘어났다. 킹 카운티의 아파트 공실율은 2009년 봄 6.7%에서 올 봄에는 4.3%까지 떨어졌다. 차압이나 숏세일 등으로 인해 주택에서 나와 아파트 렌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데다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아파트 수요도 일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애틀지역 평균 월 렌트는 올 봄 1,049달러에서 지난달 1,086달러까지 올랐고, ‘한달 무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아파트는 지난해 봄 전체의 62%에서 올 봄에는 28%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처럼 아파트 임대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트가 상승해온 추세에서 공실률이 다소 떨어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콘도 등을 구입하는 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킹 카운티에서 중간 가격대의 콘도를 구입할 경우 모지기 부담이 렌트로 사는 것보다 35%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기지 융자를 받기가 현재도 매우 어려운데다 향후 콘도나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 조만간 아파트 렌트나 수요가 다시 오르고 공실률도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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