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영 부위원장, 최영한 위원과 첫 회의 가져
민주당선 백광현씨 추천…한나라당은 미정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처음으로 투표권이 주어지는 참정권 시행을 6개월 앞두고 재외선거의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시애틀 재외선거관리위원장에 정승필(60)씨가 위촉됐다.
부위원장 겸 간사에는 한국 중앙선관위에서 파견한 김만영 영사가 맡으며, 송영완 시애틀총영사가 추천한 최영한 영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기는 총영사관 김지원 행정원이 맡는다.
한국 중앙선관위 추천으로 위원에 임명된 후 시애틀 선관위를 이끌게 된 정 위원장은 아남전자 미주본사 본부장을 역임한 뒤 은퇴했다.
정 위원장은 18일 오후 시애틀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내년 4월 시행되는 제19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김만영 부위원장, 최영한 위원, 김지원 서기가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추천할 위원들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참정권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의 경우 당초 30대 한인 여성인 Y씨를 추천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사퇴하자 다시 인물을 물색, 최근 평통 시애틀협의회 백광현 고문을 추천해 지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측에서도 한나라 시애틀위원회 이영조 위원장이 추천 인물 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내년 총선을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김만영 영사는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영주권자는 우편으로 부재자신고가 가능하다”고 재 강조했다. 김 영사는 “투표를 위해 모든 해외 유권자가 공관을 두번 방문하는 것으로 잘 못 알려졌다” 며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재외 선거인)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투표를 위해 두 번 공관을 방문해야 하지만,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있는 영주권자ㆍ유학생ㆍ상사원ㆍ공관직원 등은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어 한 번만 공관을 방문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선관위는 이번 재외선거와 관련 각종 신고, 제보 및 문의를 위해 직통전화 2대(206-448-3316ㆍ3317)를 설치했다.
이형우기자 leehw@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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